한나라 “심기일전해 정권재창출 기틀 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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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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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신묘년 첫 날인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겸손한 자세로 심기일전해 정권재창출의 기틀을 다지자고 다짐했다.
 
신년인사회에는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정몽준 전 대표 등 소속 의원, 사무처 당직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 대표는 “여야 상생과 국민화합의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한나라당은 국민화합과 선진한국 창조를 위해 나가겠다”며 “겸손한 자세로 심기일전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고 당 내부가 화합, 단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신년인사회에 앞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국민화합, 선진한국”이라고 썼다.
 
1951년 신묘년생인 김 원내대표는 “60년만에 저에게 돌아오는 모든 복을 서민에게 골고루 나눠 드리겠다”며 “모두 단결해 내년도 총선 승리와 정권재창출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홍준표 최고위원은 “새해에는 당당한 한나라당,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두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토끼띠인 정몽준 전 대표는 “국민에게 행복을 많이 주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고, 나경원 최고위원도 “토끼처럼 큰 귀로 국민의 소리를 잘 듣고 모두가 함께 꿈을 꿔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은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당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고, 박성효 최고위원은 “`화이부동‘이라는 말처럼 정권재창출을 위해 화합하자”고 제안했다.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 이재오 특임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낮은 자세로 민심을 청취하고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정 수석은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또 섬기면서 강자보다는 약자를 위한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고, 이 장관은 “지난해 당이 어려운 가운데 미래기반을 튼튼히 했고 올해는 당이 한층 더 도약했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원로들은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 김수한 상임고문단 의장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진리를 깊이 자각해야 한다”며 건배사를 제의했고, 신영균 상임고문은 “당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똘똘 뭉쳐 하나가 돼자”고 말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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