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젖소 구제역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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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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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에서도 1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왔다.
 
충남도에 따르면 신고된 곳은 천안시 수신면 젖소농장으로, 농장주는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사육 중인 젖소 50마리 가운데 2마리의 혀에서 수포가 생기고 유두 표피가 떨어지는 등 의심증세를 보여 당역당국에 신고했다.
 
도는 해당농장을 폐쇄한 뒤 인력 5명을 투입해 방역작업을 벌이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정밀검사 결과는 2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도는 또 해당농장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고 해당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든 젖소를 매몰처분 할 계획이다.
 
현재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500m 안에서 2농가가 소 217마리를, 반경 3㎞ 안에선 59농가가 소 2163마리, 돼지 1만2308마리, 사슴 131마리 등 모두 1만4602마리의 우제류 가축(발굽이 2개로 구제역에 걸릴 수 있는 동물)이 사육 중이라 불안이 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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