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미스코리아 출신 설수현의 딸이 엄마에게 맞은 사연을 폭로해 화제다.
1일 방송된 SBS TV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한 설수현의 딸 가예 양은 '새해, 우리 집에서 꼭 없어져야 할 것'이라는 주제에 엄마의 체벌을 깜짝 폭로하며, 다수 출연진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제가 잘못했을 때 엄마가 50㎝ 큰 자로 10대 때리셨다"며 "당시 정말 아팠어요"라고 털어놓았다.
가예 양의 말에 당황한 설수현은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내가 절대 때리지 않는 좋은 엄마로 알고 있다"며 가예 양을 향해 "딱 한 번 때렸다고 그럼 안 된다"고 둘러대 큰 웃음을 줬다.
하지만 "50㎝자 대신 지우개로 혼내달라"는 딸의 말에 설수현은 "도구를 사용해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설수현은 지난 2002년 12월 패션업체인 한독어패럴의 이창훈 사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2녀(가예·가윤·승우)를 두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자매 가예(8) 양과 가윤(5) 양이 출연했다.
한편 그녀의 언니인 탤런트 설수진 역시 미스코리아 출신이며 2003년에 검사인 남편과 결혼하고 2008년에 영국으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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