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가수 길과 개그맨 정형돈이 탱크로 깜짝 변신했다.
MBC TV '무한도전'의 김태호가 PD는 31일 오전 11시 자신의 트위터(teoinmbc)에 '길탱크&도니탱크'라는 글과 함께 정형돈과 길이 탱크처럼 만든 상자 안에 들어간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의 정형돈과 길은 군인철모를 쓰고 상자로 만든 탱크로 몸을 가렸다. 특히 둘은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어 지켜보는 자체로 자연스레 웃음을 자아낸다.
정형돈은 휠체어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상자 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형돈이 다리를 다쳐 기브스를 하고 휠체어 위에 앉은 모습을 센스 있게 가린 것으로 보인다.
정형돈은 2일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늘을 즐겨라' 태권도특집 촬영 중에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인대에 부상을 당해 6주 간의 깁스 치료를 하게 됐다.
이들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사람 정말 깜찍하다", "분장 종결자, 새해부터 큰 웃음 주시는 무도 분들", "귀여운 미존개오('미친 존재감의 개화동 오렌지족')", "무슨 특집인지 모르지만 빨리 보고 싶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김태호 PD는 2011년 새해를 맞이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저희가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너무 많습니다. 너무 많아서 정리가 안돼서 그런지. 내년에도 저의 부족으로 얼마나 많은 논란과 구설스 등의 꼬리표가 붙을지 모르겠지만 기쁨을 드리기 위해 달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탱크처럼 만든 상자 안데 들어간 정형돈과 길 (사진 = 김태호 트위터, 게시물 '길탱크&도니탱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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