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무한도전 위기설' 집중해부 … '연말정산 뒤끝공제'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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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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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도전, '무한도전 위기설' 집중해부 … '연말정산 뒤끝공제' 특집

[사진 = MBC]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무한도전'이란 이름은 어떤 것일까? 무한도전 멤버들이 내린 결론은 '무거운 것' 이었다.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멤버 유재석·노홍철·박명수·정준하·정형돈·하하·길)의 '연말정산 뒤끝공제'에서 멤버들과 패널들은 '무한도전'이란 이름이 갖는 '무게'와 항간에 떠돌고 있는 무한도전 위기설에 대해 조명했다.

특히 '국민 여동생' 아이유, '아이돌계 독설가' 김희철, 인기 만화가 강풀, MBC 여운혁 PD, '세바퀴'의 김성원 작가, 강명석 편집장 등 연예·방송·언론 등의 전문가들이 출연해 '무한도전' 위기설을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유·김희철·강풀·김성원·강명석  및 MBC 여운혁 CP 등은 최근의 무한도전 위기설'이 과장됐다고 진단했다. 

김희철은 "'무한도전'은 항상 위기다. 늘 다른 이가 가지 않은 길을 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무한도전이 진짜 위기라면 이렇게 스스로 위기론을 얘기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강풀 역시 "'무한도전'은 위기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김성원 작가는 "예능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라며 "다른 프로그램은 포맷이 정해지면 정체되는 반면 '무한도전'은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도전 때문에 새롭다는 점에서 시청률이 오르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무한도전'의 책임을 지는 여운혁CP의 의견은 달랐다. 여 CP는 "유재석을 갖다 놓고 2등 하면 여러분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시작할 때부터 최고였지만 타 멤버들은 더 이상 발전하지 않았다는 것.

네티즌 역시 이날 방송에 대해 "시청층 분석 등 무한도전다운 시도였다", "최근 방송 중 가장 만족스러웠다", "웃음과 의미가 공존하는 토론이었다"고 호평했다.

동시에 "의미도 중요하지만 시청률은 잘 나와야 한다는 여운혁 PD말에 공감", "최근 무한도전도 좋지만 예전 '퀴즈의 달인' 시절이 더 재밌었던 것 같다" 등의 지적도 잊지 않았다.는 애정 어린 지적도 잊지 않았다.

한편 방송에 앞서 김태호 '무한도전' PD는 "내년에는 어떤 마음으로 준비할까 고민하다 '그들에게 기쁨을 주어라. 악몽에서 깨어났을 때 느끼는 그런 느낌을 -알프레드 히치콕'이라고 무한도전 다이어리 첫 장에 씁니다"라며 새해를 맞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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