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시장을 이기는 투자원칙을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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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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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시장을 이기는 투자원칙을 세우자

(아주경제 이인수 기자)새해에는 독자 여러분 모두가 성공투자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초보 ‘개미투자자를 위한 실전투자의 맥’ 주간 시리즈를 시작한 이후 5회에 걸쳐 시장을 읽어내는 키워드와 투자의 사전준비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환율과 코스피 지수의 관계, 주식시장 투자 3주체의 특징, 이동평균선 분석, HTS 정복하기, 등을 말씀드렸습니다. 


새해에는 보다 더 실전적인 내용으로 독자 여러분들의 투자에 등대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투자자라면 누구나 다 궁금해 하는 종목선정 방법이나 매수, 매도시점 잡기 등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께 실질적 도움을 드리는 코너로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새해에는 세 가지만 스스로에게 약속해 보십시오.

첫째, 수백% 급등 준비 끝 등 대박심리를 유혹하는 각종 광고나 카페 선전 문구를 멀리하고 쳐다보지도 않겠다고 결심 하십시오. 투자는 시장매매를 통해 꾸준한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대박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순간 더러운 사기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것입니다. 


둘째, 명확한 자기 투자 기준을 세우고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을 때는 절대 투자하지 않는 것입니다. 투자하지 않으면 손실도 수익도 없습니다. 하지만 투자하지 않은 상태, 즉 현금보유도 훌륭한 투자전략입니다. 자신의 기준에 맞을 때만 투자를 한다면 실패한다 하여도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기준도 없이 투자한다면 실패에서 배우는 것이 없습니다.


셋째, 이동평균선 역배열 종목은 절대 관심종목에도 편입하지 않겠다고 굳게 굳게 결심하십시오. 이정도 하락이면 바닥이라는 종목 대부분이 이동평균선이 역배열 상태입니다. 바닥은 아무도 알 수 없으며 지하 2층도 3층도 있다는 것 명심하십시오. 정배열을 하고 시각적으로도 예쁜 차트를 만들어가는 종목들이 얼마든지 있고 또 항상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저 바닥에서 사겠다는 것은 개미투자자들이 갖기 쉬운 환상이며 그렇게 해야 높은 수익을 올 릴 수 있다고 믿는 착각입니다.
 

인터넷 방송이나 증권방송에 출연했던 일부 고수라고 자칭하는 사람들이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기사를 보면 주식시장이 얼마나 무서운 곳이라는 것을 모두 실감했으리라 믿습니다. 


새해에는 타인에게 의존하는 투자자가 되지 말고 스스로 종목선정도 하고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을 수 있도록 연구 노력하는 투자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자는 이 코너를 통해 기본기를 익히기고,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기존의 투자자라면 자신의 매매법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찾기를 기대합니다. 

다음 주에는 시장매매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고 대박보다는 꾸준한 수익의 방법은 무엇인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다시 한 번 독자 여러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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