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말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일 충남 천안의 젖소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는 2일 "지난 1일 구제역 의심사례를 신고한 천안시 수신면 속창리의 젖소농장에서 시료를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남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5월 7일(검역원 판정일 기준) 이후 약 8개월여 만이다.
속창리 농장의 농장주는 지난 1일 오전 사육 중이던 젖소 50마리 가운데 2마리가 혀에 물집(수포)이 생기고 유두의 표피가 떨어져 나가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자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에 신고했다.
도는 신고를 접수한 뒤 해당농장의 가축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결정, 2일 오전 현재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이 농장 반경 10㎞ 안에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디지털 가축방역시스템이 따르면 현재 속창리 농가 반경 500m 안에는 2농가가 소 217마리를, 반경 3㎞ 안에서는 59 농가가 소 2163마리, 돼지 1만2308마리, 사슴 131마리 등 모두 1만4602마리의 우제류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1일 오후 9시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천안시 병천면 돼지농장에 대한 검역원의 검사 결과는 2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돼지 3500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에서는 돼지 60마리가 발굽이 떨어지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나타냈고 이 가운데 6마리는 폐사했다./연합
충남도는 2일 "지난 1일 구제역 의심사례를 신고한 천안시 수신면 속창리의 젖소농장에서 시료를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남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5월 7일(검역원 판정일 기준) 이후 약 8개월여 만이다.
속창리 농장의 농장주는 지난 1일 오전 사육 중이던 젖소 50마리 가운데 2마리가 혀에 물집(수포)이 생기고 유두의 표피가 떨어져 나가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자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에 신고했다.
도는 신고를 접수한 뒤 해당농장의 가축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결정, 2일 오전 현재 살처분 및 매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이 농장 반경 10㎞ 안에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디지털 가축방역시스템이 따르면 현재 속창리 농가 반경 500m 안에는 2농가가 소 217마리를, 반경 3㎞ 안에서는 59 농가가 소 2163마리, 돼지 1만2308마리, 사슴 131마리 등 모두 1만4602마리의 우제류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1일 오후 9시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천안시 병천면 돼지농장에 대한 검역원의 검사 결과는 2일 오후 나올 예정이다.
돼지 3500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에서는 돼지 60마리가 발굽이 떨어지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나타냈고 이 가운데 6마리는 폐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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