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 'OWN' 출범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의 24시간 케이블 채널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를 1일(현지시각) 공식 출범시켰다.

윈프리는 이날 정오 OWN의 개국을 알리며 "여러분 모두와 함께 내 인생의 두 번째 막을 올리는 매우 흥분되는 날"이라고 기뻐했다.

OMN는 윈프리의 하포사(社)와 다큐멘터리 전문채널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이 합작으로 1억89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채널은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두고 기존의 '디스커버리 헬스'를 대체해 미국 내 약 8000만 가구에 프로그램을 공급하게 된다.

하지만 지난 25년간 토크쇼를 진행해 온 윈프리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이 채널이 경쟁에서 성공을 거둘 지는 미지수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윈프리 자신도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토크쇼에서의 자신의 성공을 네트워크에서의 성공으로 옮기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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