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손경식 CJ그룹 회장 “전부문 1등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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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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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3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두 번째 해로 매우 중요하다"며 "전 부문 1등을 달성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CJ는 지난해 초 '2013년 글로벌 CJ, 2020년 그레이트 CJ'를 완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손 회장은 "지난해 불안정한 국제 경제환경 속에서도 전년 대비 19% 이상 성장한 매출 17조2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 돌파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부단한 구조개선 및 수익구조 강화로 경쟁지표 우위와 성장기반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꼽은 올해 최우선 과제는 기술·브랜드·마케팅 등 전 영역 1등 지향과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한 바이오·미래식품 등 신기술 확보,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E&M)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등이다. 또 중국 내 제2의 CJ 건설 및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 등 해외 시장 진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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