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총장 “부모 대신하는 심정으로 육군 지휘”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이 우리 군을 믿고 자녀를 맡겨주신 부모님을 대신한다는 심정으로 육군을 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1일 육군 인터넷 홈피에 띄운 ‘장병부모님께 보내는 새해 인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장은 먼저, 작년 12월16일 취임 후 육군훈련소와 최전방 철책선을 처음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장병 부모님과 같은 심정으로 우리 병사들이 엄동설한에 어떻게 훈련받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어떻게 지내는지 살펴보고 격려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와 함께 “여러분의 아들들은 중요한 순간에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배양하고 유사시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생존능력도 키울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자산으로서 앞으로 사회생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정과 칭찬이 넘치는 따뜻한 병영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휘관들부터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간과 장소에서 여러분의 아들들과 함께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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