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2011년 글로벌 컨버전스 리더 도약 본격화"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지난해 약속했던 것과 같이 글로벌 컨버전스 리더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는 올해의 과제다."

이석채 KT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어려웠던 한 해였지만 모든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를 거뒀고 무엇보다도 KT가 성장할 수 있다 하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며 "여러 면에서 KT가 주도해 한국의 역사를 새로 쓰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KT의 변화된 모습을 KT 프로농구팀의 활약상으로 비유했다.

그는 "처음 출발부터 KT 농구팀은 그렇게 강한 팀이 아니라고 평가를 받았고 그 가운데서도 주력선수들의 5명 이상 부상을 당한 상태였으나 예상을 뒤엎고 악착 같은 투혼과 단합력으로 현재 선두그룹에 속해 있고 앞으로 1위까지 비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KT 농구팀은 한국 농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며 KT가 하듯이 똑 같은 일을 농구에서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2011년은 글로벌 컨버전스 리더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하는 것이 과제며 모두가 즐겁게 일하고 젊은 피들이 끊임 없이 KT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Great Working Place'를 만들어야 하는 것도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원효대사가 해골에 담긴 물을 단물로 알고 마셨다는 일화에서 나온 '일체유심조' 즉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말과 같이 올해 마음 먹기에 따라 힘든 한 해가 될 수도 있고 가장 즐거운 한 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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