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프놈펜 신항만 개발 조감도.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물류전문기업 범주물류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신항만 자원물류복합단지(다목적 터미널)의 독점 개발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프놈펜 신항만 자원물류복합단지 건설 사업은 1단계 프놈펜 신항만 다목적터미널 운영, 2단계 신항만 컨테이너터미널 운영, 3단계 메콩강 내륙수로개발 및 전용화물선 운영 등으로 총 1억 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캄보디아 물류인프라 최대의 국책 프로젝트로 우리나라 국토해양부, 항만기술단과 캄보디아 프놈펜항만청, 캄보디아 정미협회가 지원하고 있다.
범주물류는 이중 1단계 신항만 자원물류복합단지의 낙찰의향서(LOA)를 획득해 오는 2012년 신항만 컨테이너 터미널 민간자본 공동운영이 허가되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컨테이너 터미널도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자원물류복합단지는 프놈펜신항만내 위치하게 되며 총 22ha(헥타르) 면적에 다목적터미널 및 복합창고, 훈증, 사일로(silo), 검사시설 등 캄보디아 자원수출의 교두보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베트남 카이맵터미널의 본격 가동 시기인 올해부터 캄보디아 및 메콩강물류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범주물류 장재영 사장은 "현재 GMS(범메콩강 유역)국가의 물류인프라는 중국과 일본등의 대규모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시장참여로 상당 부분 본격적인 개발단계에 있다"며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항만개발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 공유로 캄보디아 및 메콩강유역국의 물류발전 및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윈윈(Win-Win) 전략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의 항만 인프라 사업은 7000만 달러 규모의 일본자본이 씨아누크빌항 증설, 중국자본이 신항만 기반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로, 철도 등 선진국들의 투자와 사업운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지역 중의 하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