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작년 경인년은 호랑이와 같은 진취적인 기상으로 세계 무대에서 국익을 지키고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모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앞에 놓인 국제적 외교 환경은 2010년에 이어 유동적이고 불확실하다”고 지적하면서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안보외교, 글로벌 코리아 심화외교, 개방과 공정의 외교통상부 실현 등 3대 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현재 추진 중인 인사ㆍ조직 쇄신안과 관련해 “여러분의 생각을 최대한 배려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니 조직을 아껴주는 마음으로 함께 노력해주길 당부한다”면서 “새해에는 여러분들 간에도 좀더 서로를 배려하는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실무직원 인사에 일절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과거 불공정 인사로 널리 인식된 사례에 대해서는 이번 인사부터 단계적으로 교정적 인사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부내에는 묵묵히 자기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계약직 직원들이 많이 있다”면서 “우리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계약직 직원들의 미래에 대해서도 각별히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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