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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 수도권 월세가격 평균 1.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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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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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 월세가격이 평균 1.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4일 수도권 월세가격 지수를 발표하고,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은 2.3%, 경기는 1.5% 올랐으며, 인천도 0.2%가량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월별 월세가격 변동률은 7월 0%, 8월 0.1%에서 가을 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9월 0.3%, 10월 0.8%로 상승세를 타다가 11월 0.4%, 12월 0.2%로 점차 둔화됐다.

12월에는 서울·경기가 각각 0.2%씩 오른 반면, 인천은 0.1% 하락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연립.다세대 2.2%, 단독주택 1.8%으로, 비교적 상승폭이 컸으며, 아파트는 1.6%, 오피스텔은 1.5%의 상승률을 보였다.

규모별로는 방 2개짜리 주택이 2.2%, 방 1개인 소형주택은 2.0%정도 상승했으며, 방이 3개인 주택은 1.3% 올랐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매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와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매월 초 수도권.서울(강남.강북권).인천.경기지역에 대한 월세가격지수와 증감률 등을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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