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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여장남자' 대상의 의류 쇼핑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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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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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 '여장남자' 대상의 의류 쇼핑몰 등장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일본에서 여장남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의류쇼핑몰이 등장해 화제다.

CNNgo를 비롯한 다수 해외 언론은 여장을 즐기는 남자 대상의 인터넷 쇼핑몰 '라그랜젤(lagrangel)'이 최근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쇼핑몰은 도쿄 아키하바라의 유명 여장남자 까페 '뉴타입'의 매니저가 만든 쇼핑몰이다. 얼핏 보면 여자 옷을 파는 것처럼 보이나 의류의 크기가 남성에 맞춰져 있다는 점이 이곳 특징이다. 따라서 여장남자 또는 애니메이션 속의 주인공이나 유명 연예인을 따라해 보는 코스플레이(cosplay) 용의 옷을 구하는 데에 좋다는 평이다.

쇼핑몰의 모델로는 모두 여장남자를 기용했다.

한편 일본은 남자들의 여장이 유행으로 퍼지는 모습이다.. 일본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믹시(mixi)에는 여장 동호회가 개설되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하루나 아이를 비롯한 트랜스젠더 연예인 여럿의 인기도 이러한 여장남자 취미의 확산 추세에 작용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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