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구제역 발생농가 및 비상근무자 정신건강 의료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03 13: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구제역 살처분 현장 참가자와 축산업 종사자들이 심한 정신적ㆍ신체적 스트레스로 인하여 정신건강을 위협받고 있음에 따라 정신건강 문제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해 정신장애 발생을 사전에 예방코자 의료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보건소는 구제역 발생 확산으로 가축들을 살처분 하는 과정에서 일부 축산업 종사자들과 살처분 참여자들이 식욕부진, 불면증 증세를 호소하는 등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정신건강선별 검사를 실시 한 후, 위험군에 해당되는 직원 및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2차 정밀진단 후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양시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하여 외상 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웃음치료ㆍ음악치료(명상) 등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정신건강 강좌를 개설하여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적 반응을 이해하고, 자가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대상자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과장 이명옥)에 의하면 “살처분 대상 축산농가는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는 바람에 접근 자체가 어려워 정신건강에 대한 실태 파악이 어려운 현실”이라며, “스트레스 장애를 그냥 방치하면 우울증 등 정신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만큼 빠른 치유를 위해서라도 보건소를 방문하여 상담을 응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