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삼성 등 따라잡으려 신흥국 마케팅 전략 수정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가 경영효율을 제고하고자 종래 방식을 바꿔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 액정TV와 컴퓨터의 판매·마케팅 부문을 통합한다.

3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를 통해 판로개척을 가속화하고 광고효과를 높여 신흥국 시장에서 앞서 가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추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시바의 액정TV 사업을 총괄하는 도시바 비쥬얼프로덕트사는 사업부를 신설하고, 컴퓨터사업을 총괄하는 도시바 디지털 프로덕트&네트워크사는 중국. 인도, 아세안지역의 판매, 마케팅 부문을 통합한다.

이같은 도시바의 신흥국 시장 경영전략 변화에 따라 여태까지 주로 중소전문점에서 판매되었던 도시바의 디지털 제품은 앞으로는 선진국에서처럼 양판점에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시바는 컴퓨터와 TV의 대(對)신흥국 판매 비율을 2012년까지 각각 전체의 3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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