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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난달 900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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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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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쌍용차가 지난달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첫 9000대를 기록했다.

3일 쌍용자동차가 발표한 지난해 판매실적에 따르면 내수 3786대, 수출 5416대로 총 92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11월보다 18%, 지난해 12월보다 71%가 증가해 내수·수출 모두 기업회생절차 돌입이후 월간 최대 실적이다.

내수는 렉스턴·체어맨이 각각 1055대, 1019의 실적을 올려 총 3786대로 지난해보다 6% 증가했다.

현지 소비자 판매를 시작한 코란도C의 수출은 5000대를 판매 기록했으며 이는 물량이 지난해보다 203% 증가한 수치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12월 9,000대 판매 돌파는 쌍용자동차가 회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실적이다” 며 “판매 상승세와 함께 전 임직원이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변경회생계획안의 인가를 통해 정상화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3만2549대, 수출 4만9288대로 총 8만1747대를 판매해 지난해 회생목표인 6만8562대를 19%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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