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외모를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인상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학과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얼굴경영학과는 인상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조직 관리에 성공하고 사회적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상학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인상학을 바탕으로 기업 경영에 필요한 경영학, 심리학 지식을 두루 갖출 수 갖춘 얼굴경영학과 졸업생은 절반 이상이 얼굴경영컨설턴트, 이미지트레이너 등의 이름으로 인상학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얼굴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인상상담사로 활약 중인 황규봉(서울·51) 씨는 “인상상담사는 단순히 외모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잘 드러나지 않는 심상과 사회적 관계의 상도 보아야 하는 전문적인 직업”이라며 “인상학은 단순히 느낌에 의존하는 학문이 아니기 때문에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얼굴경영학과는 학과 과정에 있어서도 관상학의 운명론을 탈피하고 마음과 생각을 다스려 인상을 바꾸고 운명까지 바꾸도록 하는 미래 지향성을 담아 교육하고 있다.
사람 보는 안목을 터득하고 활용하며 상담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이미지메이킹, 얼굴경영론, 인상학실습 등을 전공 필수 과목으로 하고 인상심리학, 인상마케팅, 면상비법, 마음경영 등 심도 있는 과목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얼굴경영학과는 전공필수 과목을 모두 이수하고 일정 연수와 평가과정을 통과한 학생에게는 인상 상담사 2급 자격증을 수여해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넓혀주고 있다.
주선희 얼굴경영학과 교수는“마음과 행동만으로도 좋은 인상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얼굴경영학과의 핵심”이라며 “자신의 인상은 물론 타인의 인상을 적극적으로 경영하고자 하는 인재의 입학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www.wdu.ac.kr)는 오는 10일~ 2월11일 후기모집을 통해 인상 전문가를 꿈꾸는 예비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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