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고객과 주주,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금융회사, 고객을 섬기는 금융회사‘라는 창업 초기의 신념을 실행에 옮기고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시스템을 확립해 손실된 브랜드 가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형태의 4대 금융그룹 체제에 대비한 전략을 마련하고 경쟁자들과 차별화된 성장동력을 재점화할 것”이라며 “더욱 세분화되고 정밀한 목표 조준을 바탕으로 시너지 상품을 개발해 미래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고객 채널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견고하게 구축할 것”이라며 “전문성과 성장 가능성을 겸비한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장기적 관점에서 그룹과 임직원 개개인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류 회장은 “지난해의 아픔을 새롭고 유연한 조직운영 체계의 활성화를 위한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신한만의 강점인 신한웨이를 중심으로 기업문화와 인적 역량, 직원 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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