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산업정보센터 본격 운영 개시

▲한국철도시설공단(KR)은 3일 대전 본사에서 '철도산업정보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철도산업정보센터는 일종의 '철도 전자도서관'으로 234개 유형의 철도 통계와 15만여 건의 철도관련 뉴스, 신기술, 해외시장 동향 등의 정보가 수록돼 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3일 오후 2시 시설공단 4층 정보센터 전산실에서 공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산업정보센터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

'철도산업정보센터'는 일종의 '철도 전자도서관'으로 ▲정보포털시스템 ▲통합자료관리시스템 ▲데이터웨어하우스시스템 ▲정보연계시스템으로 이뤄졌다.

'철도산업정보센터' 구축은 철도 유관기관이 철도정보를 각자 관리해 철도정보 수집이 어렵고 수집된 정보도 효율성과 신뢰성이 떨어져 활용에 실질적인 어려움이 발생했던 점에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2006년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철도산업정보센터 구축이 진행됐으며 이 날 현판식행사 직후 정식 오픈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구축과 개통 작업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국토부를 비롯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및 각 지자체의 철도운영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이러한 다양한 기관의 참여에 따라 센터는 국내·외에서 활용가치가 있는 기술정보 15만여건과 철도관련 통계정보 234유형 등을 담아 정보 수요자에게 본격적인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철도는 국민에게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교통수단이다"라며 "국가 산업발전을 견인해 온 철도에 대한 각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철도산업정보센터의 개통을 축하하며 앞으로 철도산업정보센터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철도산업정보센터는 누구나 쉽게 인터넷(www.kric.or.kr)과 모바일(m.kric.or.kr) 등을 통해 접속해 철도정보를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