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연준, 2013년까지 금리인상 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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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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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2013년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잰 해치우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CNBC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전망하며 “우리는 성장을 더 낙관하고 있으며 2차 양적완화와 관련해 추가자금이 시장에 더 투입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준금리는 기본적으로 2011년에도 제로 수준에 머물고, 2012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치우스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정당화되지 못한다며 그 이유로 더딘 고용 성장을 꼬집었다. 그는 "실업률이 9.8%인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지리라 믿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밝혀 오다 최근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이같은 변화에 대해 해치우스는 “과거 성장세가 일시적인 요인에 기반한 것이었다면 지금은 장기적인 지표가 상향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치우스는 “성장 징후들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실업률이 10%에 육박한 상황에서 일반 국민들에게까지 낙수효과(트리클다운)가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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