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철강기술연구조합,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으로 재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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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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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한국신철강기술연구조합이 비철 및 관련 수요산업까지 기술분야를 확대하여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으로 재출범한다.

신철강기술연구조합은 오는 5일 비철 및 수요산업과의 동반성장과, 새로운 기술개발 패러다임 변화 요구에 따라 명칭을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으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조합 측은이번에 조합의 명칭을 변경한 것은 비철산업 및 수요산업과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R&D투자 증대를 통한 금속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철강기술연구조합은 지난 1990년 1월 5일 한국 철강산업의 기술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지난 21년 동안 철강산업의 공통 애로 기술 및 미래기술개발 등 총 17개 대형과제와 약 2000억원 이상의 R&D투자 비용을 정부와 민간으로부터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해 왔다.

신철강기술연구조합이 지난 20년 동안 수행한 과제를 보면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파이넥스 공법을 개발하는데 기반을 구축했다. 수입에 의존하던 연속주조설비 제작 기술을 국산화 하기도 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초고장력 철근 및 교량용 강선을 개발하여 초고층 구조물 및 초장대 교량 등의 신수요 창출에 기여하기도 했다다.

또한 새로 출범한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은 자동차 경량화 및 안전성을 위한 자동차강판 개발과, 백금 사용 저감 및 대체기술 개발을 위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올해는 신규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원전소재개발과 철강산업에서 획기적으로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법의 기술과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오일환 이사장은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금속재료연구조합은 신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조합원사의 기술개발 욕구를 더욱 충족시켜 조합이 2020년 글로벌 전략으로 세계 4대 금속산업 실현을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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