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한방화장품 브랜드의 중국 진출로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30만원에서 15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윤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품 ‘설화수’가 중국 정부의 수입허가 승인을 획득해 백화점 매장을 중심으로 내년 3월께 중국시장에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라며 “설화수 진출로 중국시장 내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차별화된 제품개발을 통한 브랜드 파워로 아모레퍼시픽의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면서 “장기 성장동력인 중국시장에서 설화수 입점과 방문판매 시장 신규진출을 통해 이후 5년 안에 중국에서만 8000억원의 매출과 650억원 순이익 달성이 전망된다”고 점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 라네즈, 마몽드 등 2개 브랜드가 진출해 있다. 작년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8억3000만위안을 달성한 것으로 조 연구원은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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