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구제역 방지에 총력지원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구제역의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6000여 임직원은 본사, 지역본부, 사업단, 지사 등 전국의 가능한 역량을 총 동원하여 비상방역 지원활동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4일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농림수산식품부 구제역중앙수습본부를 방문 격려한데 이어 충남 홍성군청, 예산군청, 보령시청의 상황실을 찾아 염화나트륨 9000kg(300포대)와 생석회 1만kg(500포대), 염화칼슘 4150kg(166포대)을 전달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인력·장비·물품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구제역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농민들이 방역초소를 늘려줄 것을 요청하는 등 지원이 시급해 우선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했다"며 "앞으로 구제역 방지를 위해 공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축산농가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지난해 12월24일부터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본사에 차량방역장비를 설치한데 이어 29일에는 전국의 288개 지방부서까지 방역장비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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