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판매하는 토종 칡한우는 구제역의 영향을 받지 않은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센터에서 공급받는다.
토종 칡한우는 예로부터 얼룩무늬가 호랑이와 비슷하다 해서 호반모(虎斑牡)라고도 불렸으며 전국에 약 1000마리만 있다. 특히 도축돼 판매되는 두수는 100마리 정도로 공급이 부족한 품종이다.
AK플라자는 설날 선물용으로 12만원, 25만원, 30만원짜리 세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경남 산청군의 유기농 한우 선물세트와 제주도 청정한우 등 구제역 염려가 없는 지역의 한우도 4일부터 판매한다.
AK플라자 상품본부 왕경철과장은 "구제역 발생지역의 가축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올 설날 축산물은 공급부족 등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여, 설날 선물 특수 수요에 맞춰 청정지역 한우와 돈육을 20% 이상 늘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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