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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청, 항만건설에 1,75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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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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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하 인천항만청)이 2011년 인천지역 항만건설에 정부예산 1,752억 원을 투입하고 이 중 64%인 1,122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인천항만청은 신항 컨테이너부두 기반시설, 경인아라뱃길 지원 인프라 구축, 북항 배후단지, 남항 국제여객부두, 준설토 투기장 연결교량 등 주요 건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의 조기 집행을 위해 계속 사업은 1월중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신규 사업에 대해선 계약절차 이행에 따른 행정소요기간을 감안해 오는 3월까지는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선금은 지속적으로 확대 지급하고, 하도급자에게까지 자금이 원활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집행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항만청은 또, 구체적 사업계획으로 신항에 89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진입도로 및 호안 축조공사 2공구 건설공사, 관리부두 축조공사, 배후단지 호안 축조공사를 계속 추진하고, 진입항로 준설공사 신규 착수에 22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항 개발에 245억 원, 제3준설토 투기장(아암 물류2단지) 연결교량 건설에 61억 원, 국제여객부두 외곽시설축조공사에 174억 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며, 경인항 진입항로 준설에 279억 원을 투입, 10월 개장 예정인 경인아라뱃길의 선박 통항에 차질이 없게 한다는 구상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14억 원을 투입해 남항 제3준설토 투기장 동측 연결교량 건설설계 용역사업을 수행하고, 인천항 해역에 대한 해양수리현상 조사를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수행해 수리현상변화 해양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밖에도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중봉로 지하차도 건설 및 서부순환로 확장사업에 84억 원의 국비를 지원, 북항 배후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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