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전의 MICE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하반기 가칭 '대전 도시마케팅공사'가 출범한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전권 MICE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엑스포과학공원과 컨벤션 뷰로를 묶어 '대전도시마케팅공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오는 4월 도시마케팅공사 타당성 용역조사가 끝나면 의회 승인 등을 거쳐 10월에는 공사가 설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MICE 산업의 기반조성 확충계획도 발표했다.
염 시장은 "대전무역전시관 매입 등을 통한 대전컨벤션센터(DCC) 전시기능 보강, 엑스포과학공원·한밭수목원·문화예술의전당 등 갑천 주변의 시설을 '컨벤션복합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전시·회의 가능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회의 및 전시 기능을 탈피해 문화·의료관광·영상 등과 결합시킨 종합적인 콘텐츠를 발굴·지원할 것이다"라며 "민·관 41개 단체가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해 MICE 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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