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청각은 국악공연과 전통문화체험, 점심을 곁들인 런치 콘서트 ‘자미동화(滋味冬話)’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8일부터 2월 27일까지 주말 동안 여덟 차례 열리는 자미동화는 판소리 ‘춘향가’와 ‘로미오와 줄리엣’ 테마곡, ‘사랑과 영혼’ OST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팝송ㆍ 영화음악ㆍ 최신 가요 등을 국악으로 연주한다. 또 해설과 판소리, 장단을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리 국악과 한층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다. 오후 1시에는 한정식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www.samcheonggak.or.kr참조. 가격은 공연(전통문화체험 포함)과 점심식사 포함 5만원. 문의 02-765-3700.
오는 15일 오후 5시 북서울꿈의 아트센터에서는 판소리 명창 안숙선의 ‘안숙선과 토끼를 만나다’를 선보인다. 판소리 다섯마당 중 ‘수궁가’와 민요ㆍ 창극ㆍ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전통 국악을 즐길 수 있다. 가격 1만원. 자세한 사항은 www.dfac.or.kr 문의 02-2289-5401~8
하루 뒤인 16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선 클래식의 세계가 펼쳐진다. ‘클래식 음악의 전도사’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오케스트라단이 바버(S.Barber), 비발디(A.Vivaldi), 보케리니(L.Boccherini) 작곡의 교향곡을 연주한다. 만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관객에게 ‘만원의 행복’을 선사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dfac.or.kr 문의 02-2289-5401~8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국악으로 만든 어린이 전래동화 음악극 ‘방귀쟁이 며느리’를 준비했다. 세종문화회관,극단 사다리, 영국의 모비덕(Moby-Duck)이 공동제작한 이 공연에서는 탈춤ㆍ 마당놀이ㆍ마임ㆍ 인형극 등을 감상할 수있다. 초등3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 전래동화 ‘방귀쟁이 며느리’를 국악 음악극으로 만든 이 공연은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관람하기에 제격이다. 가격 2만5000원. 자세한 사항은www.sejongpac.or.kr/sngad/ 문의 02-226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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