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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목사 폭행 사건, 의법 조치가 있어야" (공식 입장 전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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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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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망교회 "목사 폭행 사건, 의법 조치가 있어야" (공식 입장 전문 포함)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소망교회는 4일 지난 2일 발생한 김지철 담임목사에 대한 폭행사건과 관련해 "하나님과 국민 여러분 앞에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소망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건이 조속히 법적으로 규명되어 엄정한 의법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망교회가 더욱 성숙해져서 한국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담임 목사 폭행 사건과 관련된 소망교회의 공식적 입장 보도자료 전문이다.


◆소망교회 폭행사건에 대한 공식 보도자료

2011년 1월 2일 오전 8시 40분경 C 前 부목사와 J 목사 등 세 명이 소망교회 담임목사 집무실에서 예배를 준비하던 김지철 담임목사의 얼굴등을 폭행해 담임목사가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목회 비서인 L 부목사의 집무실에 들어가 폭언과 함께 이 부목사의 뺨을 때리고, 비서 전용통로를 이용해 비서실을 지나 담임 목사실에 들어갔다.

C 前 부목사 등은 담임목사 집무실 진입을 만류하는 K 비서를 밀쳐내고 안에서 방문을 잠갔다.

잠시 뒤 방 안에서 거친 욕설과 함께 퍽퍽 하는 소리가 나서 문을 부수고 들어가 보니 담임목사는 멱살과 넥타이가 잡힌 채 좌측 눈이 크게 부어올랐고 이마와 뺨 등 여러 곳에 심한 상처를 입은 것이 목격되었다.

담임목사는 바로 시내 대형병원으로 후송되어 1차적으로 안면 골절 및 안면 함몰의 진단을 받았다. 부종 감소 후 관골 개방정복술이 예정되어 있으며, 추가 정밀조사가 필요한 상태이다.

소망교회는 이 날 2부 예배부터 5부 예배까지 1부 예배의 녹화영상을 보면서 예배를 드리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C 前 부목사 등은 평소 담임목사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중 최근 인사 조치에 항의하면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C 前 부목사 등을 상대로 폭력 혐의 등을 조사했고, 조만간 재소환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소망교회 공식 입장 표명

2011년 1월2일에 발생한 전, 현직 부목사 두 명이 담임목사를 일방적으로 집단폭행한 사태에 대하여 심히 유감으로 생각하며, 하나님과 국민 여러분 앞에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 사건이 조속히 법적으로 규명되어 엄정한 의법 조치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망교회가 더욱 성숙해져서 한국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소망교회는 한국 기독교계와 나라의 발전을 위하여 선한 섬김의 모습으로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소망교회 전교인 일동
2011년1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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