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배우 전인화가 남편 유동근의 터프한 사랑 고백에 넘어갔던 사연을 밝혔다.
전인화는 4일 밤 방송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데뷔 시절 사극에 출연할 당시 선배 배우인 김을동의 소개로 유동근에게 사극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라며 "당시 유동근은 소리를 지르는 등 무섭게 연습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칭찬 한번 없이 혼만 내서 오기를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다 작품이 끝나는 동시에 연락도 끊겼는데 이상 기분이 들었다"면서 "유동근과 매일 전화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6개월 동안 연락이 끊기자 내심 전화를 기다리면서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 후 다른 작품에서 만나게 됐는데, 지방 촬영이 끝나고 올라오려고 했다. 당시 유동근이 "'시작도 없으니 끝도 없어!'라고 터프하게 사랑 고백을 했다"라고 전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한편 전인화는 이날 방송에서 유동근이 "90점짜리 남편이지만 사윗감으론 반대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깜짝 게스트로는 '제빵왕 김탁구' 속 친아들 구마준(주원 분)과 의붓아들 김탁구(윤시윤 분) 및 이보희·이혜숙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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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화 [KBS 2TV '승승장구' 영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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