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글로벌 물류사업 확대에 촛점을 맞췄다.
기존 국내 물류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TPL(3자물류)서비스 강화와 글로벌 물류사업 확대를 실현할 해외사업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TPL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 물류사업본부 산하에 TPL사업부를 신설했다. 또 사업부 내부에 TPL컨설팅팀을 신설해 각 고객군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적 컨설팅과 마케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 및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 국제사업팀을 해외사업팀, 국제물류1팀, 국제물류2팀 등 3개 부서로 세분했다.
이는 해외사업 전담조직 신설을 통한 사업 확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외사업팀은 해외지사를 포함한 해외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물류기업으로 걸어온 지난 40년의 성과를 토대로,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을 통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주섭 동부익스프레스 사장도 지난 3일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의 기반확보와 사업다각화를 밝히며 택배사업 인프라 강화, 해운업 추진 계획 등 신사업 추진 등을 역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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