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6명 SNS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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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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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7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10명 중 6명 이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스마트폰 이용자 2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앱·정액요금제·SNS 이용 현황 등 '스마트폰 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해 7월 발표한 1차 조사에 이은 두번째로 스마트폰 가입자가 700만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실시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지난 1차 조사에서는 과반수가 남성(58%) 및 20~30대(77.1%), 전문관리직·사무직(59.9%)에 집중됐으나 2차 조사 결과 여성, 40~50대, 서비스생산직 및 주부 등의 비중이 증가해 전 계층으로 스마트폰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자의 64%가 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SNS 이용자 70% 이상이 '장소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해서', '스마트폰을 항상 갖고 다니기 때문에'라고 응답했다.

또 스마트폰 이용자는 일평균 1.9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평일에는 점심시간대(12~13시)와 퇴근시간대(18~20시)에 이용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은 92.5%로 일평균 58.2분으로 조사됐으며, 인터넷 접속시 주로 이동통신망(60.3%)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선호하는 인터넷 접속방법은 이동통신망 45.3%, 와이파이(Wi-Fi) 45.2%로 차이가 없었다.

이용 요금제는 스마트폰 이용자 92.6%가 스마트폰 전용 정액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으며, 4만5000원 요금제 가입자가 34.4%로 가장 많았다.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만5000원 요금제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9.9%에서 하반기에는 29%로 증가했다.

아울러 모바일 앱은 평균 28개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으며, 유로 모바일앱은 10명 중 3명이 월평균 5000원 이상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애프터서비스 불편사항으로는 '무상수리 또는 새 단말기 교체 대상이 되기 어려움' 35.6%, '유상수리 비용이 비쌈' 28.1%, '주변지역 AS센터 부족' 26.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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