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폴리실리콘 세계 점유율 8%↑”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국내 태양광 폴리실리콘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22.1%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 에너지 전문시장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에 따르면 작년 태양광셀의 제조시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전세계 생산량은 13만3000t으로, 이 중 한국은 OCI와 한국실리콘, KCC, 웅진폴리실리콘 등이 총 1만8700t을 생산해 전세계 생산의 14.1%를 점유했다.

특히 OCI는 올 한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장해 현재 생산능력 1만7000t을 올해 말 4만2000t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OCI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세계 선두에 오를 수 있는 수치다. 솔라앤에너지는 이에 힘입어 2011년은 실 생산 기준으로 전세계 생산 예상 17만2000t 중 한국이 약 3만8000t을 생산해 22.1%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는 별개로 삼성종합화학이 미국의 MEMC와 합작투자를 검토 중에 있고, LG화학, SK케미칼 등이 기술도입 또는 신규투자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화케미칼도 해외의 폴리실리콘 인수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사업이 국내에서도 차세대 사업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솔라앤에너지는 밝혔다.

솔라앤에너지 관계자는 “작년 전세계 태양광 시장의 활황으로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사업은 태양광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요소로 부각됐다”며 “다양한 서플라이체인에서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많은 투자와 생산능력확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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