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득, 사랑가득, 행복가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21개국 45개 업체, 국내 152개 업체 등 197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고양꽃박람회 측은 이번 전시회를 꽃의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는 독창적인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내전시관에는 에콰도르, 케냐, 대만, 네덜란드, 미국, 태국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2천여개 품종 10만 송이의 꽃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관에는 우주정원과 자연생태정원, 오감체험장 등 10개 테마별 전시관을 마련, 꽃의 아름다움과 디자인, 예술을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전시장에서는 1천여개 품종 100만송이 꽃으로 연출되는 주택정원, 토피어리정원, 구근원, 모자이크 컬쳐 정원, 올록볼록 마술거울정원, 하늘꽃정원, 선인장·자생화·분재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고양시를 대표하는 선인장을 비롯해 구근, 초화, 분재, 절화 등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꽃과 화훼류도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토피어리 만들기, 화분 만들기, 꽃꽂이, 댕기머리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전시회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화훼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선 개막 첫날을 ‘비즈니스데이’로 지정, 국·내외 60개 화훼 업체 관계자가 참여하는 신품종 품평회, 신기술 설명회, 화훼무역상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수출화훼 전시관에 한국이 수출하는 50여개 품종의 화훼류를 전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500만불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알찬 계호기도 마련했다.
화훼농가 소득을 위해 화훼판매장, 체험장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꽃박람회 측은 이번 전시회에 시민 참여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100여명의 운영요원을 고양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고양꽃박람회 측은 이번 전시회가 2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참여하는 역대 최고의 꽃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꽃박람회 관계자는 “벌써부터 전라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관광열차 이용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15년째 이어지는 꽃전시회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전시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꽃전시회의 예매권은 오는 2월1일 부터 고양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wer.or.kr)와 지정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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