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충남 부여서 경찰관 살해 용의자 검거(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05 22: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충남 부여서 경찰관 살해 용의자 검거(종합)

(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경남지방경찰 수사본부는 5일 오후 8시께 창원시 경찰관 피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김모(34)씨를 충남 부여의 한 PC방에서 검거해 진해경찰서로 압송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범행 후 진해지역에 숨어있다 이날 휴대전화로 부른 택시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다시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충남 부여 PC방으로 도피했다.

경남경찰청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숨어있던 김씨의 행방을 찾았다. 김씨는 경남경찰청의 공조수사 여청은 받은 부여경찰서 형사팀에 의해 붙잡혔다.

  
김씨는 진해경찰서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돈이 필요해서 대상을 물색하던 도중 미용실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씨는 범행당시 자신이 찔러죽인 상대방이 경찰관인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씨는 성폭행 전과가 있으며 범행당시 일정한 직업이 없어 금전적으로 궁핍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김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께 창원시 진해구의 한 미용실에 손님을 위장한채 들어가 자신의 부인이자 미용실 주인을 데리러 온 창원중부경찰서 소속 조재연(37) 경장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시민의 제보로 창원시 진해구 석동에 있는 김씨의 원룸을 수색해 범행 당시 입었던 윗옷을 찾아냈고 옷에 묻어 있던 혈흔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한 결과, 숨진 조재연 경장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