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등록대수 ‘1800만 시대’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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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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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말 기준 1794만1356대 기록… 2009년보다 61만6000대 증가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지난해 12월말 현재 국내 총 자동차 등록대수가 1794만1356대로 조사됐다 인구 2.82명 중 1명 꼴로 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국토해양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12월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 조사자료를 발표했다.

지난 2000년 기록한 1205만9000대 이후 10년동안 588만대(연평균 약 59만대)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자동차 시장이 완만한 성장세인 성숙단계에 들어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분석이다.



특히 전년대비 등록대수가 61만6000대를 기록해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체 자동차의 73.2%인 1312만5000대가 자가용승용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모델별로는 YF소나타, 뉴모닝, 아반떼HD, SM5, 아반떼MD, K5 순으로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차종별로는 승용 1363만2000대(75.9%), 승합 105만대(5.9%), 화물 320만4000대(17.9%), 특수 5만6000대(0.3%)로 조사됐다. 용도별로는 자가용 1690만1000대(94.2%), 영업용 97만4000대(5.4%), 관용 6만6000대(0.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등록차가 418만9000대(23.4%)로 가장 많았고 서울 298만1000대(16.6%), 경남 137만7000대(7.7%)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809만6000대로 전체의 45.13%를 차지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890만7000대(49.6%), 경유 648만3000대(36.1%), LPG 244만4000대(13.6%)의 순으로 나타났고, 전기는 66대(저속전기 56대 포함), 하이브리드는 1만9167대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차는 지난 한 해 동안 10만65대가 신규 등록됐고, 현재 수입차 총 등록대수는 51만8322대로 전체 자동차의 약 2.9%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수입 승용차는 49만3000대로 전체 승용차의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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