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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75.5% "올해 신입사원 채용계획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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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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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공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공기업 53곳을 대상으로 '2011년 정규직 대졸신입 채용현황'을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채용을 진행한다는 비율이 전체의 75.5%(40곳)였다.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밝힌 업체는 20.7%(11곳)였으며, 현재까지 채용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3.8%(2곳)였다.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한 51곳이 밝힌 전체 채용예상 인원은 2992명으로, 전년(1902명)에 비해 57.3% 늘었다.

기업별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57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력기술', '한국철도공사'가 각각 231명, 215명, 201명을 선발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한국가스공사'(150명), '한국남동발전'(145명), '한국지역난방공사'(137명), '한국토지주택공사'(132명) 등이었다.

채용 전형을 묻는 문항에서는 64.2%(34곳)가 토익, 토플 등 외국어능력시험점수에 제한을 둘 것이라고 답했다. 어학점수에 제한을 둔 공기업의 평균 토익점수는 730점으로, 지난해 하반기 공채 평균점수인 726점보다 4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시 어학점수 제한이 없다고 밝힌 곳은 20.8%(11곳)였으며, 15.1%(8곳)은 채용 전형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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