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 갑상샘염 줄기세포 효과
삼성생명과학연구소ㆍ알앤엘바이오, 유전자 의학 저널에 논문 게재
지방 조직에 있는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가 자가면역 갑상샘염을 호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6일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실험동물연구센터 최은화 박사팀과 알앤엘바이오 연구팀은 자가면역 갑상샘염을 유도한 모델생쥐에 사람지방줄기세포를 투여한 결과 염증반증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가면역 갑상샘염은 소아와 청소년에서 가장 흔한 갑상선 질환으로 후천성 갑상선 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또한 CTLA4유전자를 삽입할 경우 혈중 갑상샘글로불린 자가항체 억제에는 보다 효과적이었지만 조직 검사나 사이토카인 발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유전자 삽입 없이도 사람지방줄기세포가 자가면역 갑상샘염을 치료하는데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조직 검사나 사이토카인 발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특정 유전자(CTLA4) 삽입 없이도 사람지방 줄기세포가 자가면역 갑상샘염을 치료하는 데 매우 유용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자가지방줄기세포 임상연구를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전자 의학 저널 (The Journal of Gene Medicine ; Impact Factor: 2.968)' 최근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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