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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올해 수출 5000억불·무역 1조불 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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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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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은 올해 수출은 5000억불과 무역 1조불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거대경제권과의 FTA 활용 극대화 등의 노력을 통해 향후 2∼3년내 '세계 수출 Top 5'에 진입하는 한편 수출 1조불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수출과 교역규모는 각각 3배 이상 성장해 세계 7위권 수출강국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6일 관세청은 '지난 10년간 수출입 성과'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우리나라는 2~3년 내에 '세계 수출 톱(Top) 5'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4674억불, 수입은 32% 증가한 4257억불로 무역흑자 417억불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2001년 1504억불에 불과했지만 2010년말 현재 4700억을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교역규모는 지난 2001년 세계 13위에서 2010년 9위로 4단계 상승한 반면 수출은 2001년 13위에서 2010년 7위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관세청은 지난 10년간 누적 무역흑자 규모는 1868억 달러에 달했고, 최대 교역파트너는 지난 2005년부터 미국에서 중국으로, 최대 수출 품목은 (2008년 이후) 자동차에서 반도체·석유제품·선박 등으로 다양화됐다고 전했다.

한편 관세청은 '2010년 우리나라 수출입 7대 키워드'로 ▲중국 무역의존도 심화 ▲FTA 체결효과 가시화 ▲반도체 최대수출품목 등극 ▲사상 최대 무역흑자 달성 ▲국제 원자재 가격 불안 ▲EU 재정위기 ▲환율 절상 속 수출선전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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