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지난해 전세자금보증 5조8000억원 달성…사상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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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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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지난해 공사의 전세자금보증 공급실적이 2009년도에 비해 20%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주택금융공사는 2010년도 연간 전세자금 보증 공급실적은 5조7668억원으로 2009년(4조6757억원)에 비해 23%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 3월 공사 출범 이후 연간 단위 공급실적으로 최대 규모다.
 
전세자금보증 이용자 수 역시 2009년 19만9128명에서 2010년에는 22만3952명으로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 관계자는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세시장이 불안정해 올해에도 전세자금보증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전세자금 보증은 주택금융공사가 집 없는 서민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 주는 제도이다.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와 결혼 예정자,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도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로 연간소득의 최대 2.5배, 1억5000만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대출금리 이외에 추가 부담해야 할 보증료는 보증금액의 연 0.2~0.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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