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타이 사재기 열풍 미국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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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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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명주 마오타이(茅台) 사재기 열풍이 미국에까지 전파됐다.

마오타이는 중국에서 지난해부터 제품가격을 세차례 올리면서 53도 500ml들이 한병이 1600위안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뉴욕의 차이나타운에서는 같은 도수의 1000ml들이 한병이 230달러에 팔리며 375ml 한병은 70달러에 팔리고 있다고 신경보가 6일 보도했다.

중국에서보다 미국에서의 가격이 오히려 싼 셈이다. 이는 미국에서는 가격이 인상되기 전인 지난해에 수입된 제품이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현지 상점에서 마오타이를 사재기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올해 설날에 구매해 놓은 마오타이를 가지고 귀국하려는 수요가 대부분이라고 알려졌다.

또한 마오타이의 가격이 싸다는 이유 외에도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가짜가 없으며 품질이 보장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 조용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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