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0년 일반회사채는 전년대비 16.9% 감소한 62조8877억원, 금융회사채는 18.9% 증가한 54조3067억을 기록해 이같이 집계됐다.
상환액은 109조 4515억원으로, 회사채 순발행(순상환)규모는 2009년(29조 6243억원)보다 73.9% 감소한 7조 7429억원이었다.
순발행금액은 발행금액에서 상환금액을 제한 액수다.
이중 일반회사채의 순발행 규모는 18조 5603억원으로 2009년(44조 9036억원)에 비해 58.7% 감소했다.
금융회사채의 경우 발행금액보다 상환금액이 커 10조 8174억원의 순상환을 기록했다.
지난해 일반회사채의 발행규모는 지난 5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던 2009년보다 16.9% 감소한 62조 887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의 평균 발행규모보다는 22.9% 높은 수치다.
일반회사채 상환액의 경우 2009년(30조 7531억원)보다 44.1% 증가한 44조 3274억원으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무보증사채가 2009년보다 71.9% 증가했다.
한편 일반회사채 순발행금액은 2009년에 비해 58.7% 감소했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신한금융지주가 2조 4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금융지주(1조 5800억원), 엘에이치마이홈유동화전문(1조 1000억원), 지에스칼텍스(1조 960억원)가 뒤를 이었다. 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11조 6679억원)은 전체 발행금액의 18.6%에 이른다.
주요 일반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46조 5622억원 △보증사채 365억원 △담보부사채 2510억원 △옵션부사채 2조 8425억원 △교환사채 756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1조 4753억원 △전환사채 6194억원 △자산유동화채 11조 252억원 등이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35조 8512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액 18조 6141억원 △시설자금 발행액 5조 2672억원 △기타 3조 155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