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30주년 기념사업 박차…박물관 건립, 대형 리셉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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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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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 프로야구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야구위윈회(KBO)는 오는 11일 사장단 이사회에서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사업위원회'를 발족한 후 구체적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관련된 행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기념 분야와 미래 분야로 나눠 사업을 벌인다. '기념 사업'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의 재정립에 초점을 맞추며 '미래 사업'은 한국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운다.

KBO는 올해 정규시즌 개막 직전인 3월28일 무렵에 30주년을 기념한 리셉션 행사를 개최한다. 야구 스타는 물론  정치·경제·문화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하는 행사로, 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사무국 커미셔너와 가토 료조 일본프로야구기구 커미셔너에게도 초청장을 보냈다.

또한 KBO는 한국 프로야구 30년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프로야구의 전설'도 선발한다. 위원회에서는 선발된 스타들이 참여하는 기념경기 등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한다.

KBO 차원의 '야구박물관'도 만든다. 한국 프로야구는 출범 30년이 되면서 각종 사료와 자료가 매해마다 꾸준히 쌓이지만 이를 보관하고 팬들과 공유할 공간은 전무하다. 

현재 삼성·롯데·두산 등의 일부 구단에서 자체 박물관을 운영 중이지만 구단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수준에 머무는 실정이다. KBO는 현재 박물관 건립 부지를 물색 중이다.

그 외에도 KBO는 새로운 CI(상징 이미지)와 '30주년 기념 엠블럼'도 공모했다. KBO는 곧 수상작을 선정한 뒤 KBO의 CI를 교체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흥행 가도를 달리는 한국 프로야구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 저변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현재 진행 중인 구단 수 확대 등이 미칠 영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프로야구는 지난 1982년 막을 올려 올해로 30시즌 째를 맞게 되며 1981년 12월11일 창립한 KBO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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