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1] 소니의 역습? '3D'·'인터넷' TV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07 02: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TV·촬영장비·노트PC 등 3D 라인업 확대


(미국·라스베이거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왕년의 챔피언 소니가 올해 TV 시장에서 3D와 인터넷을 앞세워 주도권 탈환에 도전한다.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가전 전시회 'CES 2011'에서 소니는 와이파이 TV를 확대하는 한편 보급형에서 프리미엄에 이르는 3D 라인업을 구축했다. 아울러 촬영장비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3D 카메라 및 캠코더 등 3D 콘텐츠를 사용자가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제품도 늘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하는 TV 신제품만도 27종에 달한다. 절반을 훌쩍 넘긴 16종은 3D 제품이다. 22개 제품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앞서 5일 전세계 취재진을 대상으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소니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은 "올해 소비자들은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술과 함께 다양하고도 놀라운 네트워크 제품과 콘텐츠, 서비스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다른 어떤 기업도 필적할 수 없는 소니의 힘과 비전을 보여주는 인상적이면서도 확고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니의 자체 콘텐츠 허브 '큐리오시티'를 본격적으로 적용했다. 넷플릭스·유투브 등 40개의 콘텐츠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 프로토 타입으로 공개했던 구글TV도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쿼티'(QWERTY) 키보드 파입의 리모컨을 장착한 구글TV의 성공 여부는 소니의 시장 리더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밖에 소니는 3D 캠코더 'HDR-TD10'과 3D 카메라 '블로기 3D(MHS-FS3)'도 공개하며 3D 전 제품에 대한 라인업을 강화했다. 아울러 바이오 F시리즈 3D 노트북을 통해 3D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