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 앙심, 인질극 벌인 40대 검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감금하고 인질극을 벌인 혐의(특수감금 등)로 A(45)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7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40분께 남양주시 B씨의 집에 찾아가 끈으로 B씨의 손을 결박한 뒤 흉기로 위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4시간 동안 대치하다 7일 오전 2시30분께 검거됐다.

A씨는 평소 알던 B씨가 ‘헤어지자’고 요구하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집 안에는 B씨의 아들과 딸이 있었으나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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