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도서관 건립 프로젝트 실시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시 종로구는 구민들이 집에서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도서관을 설치하는 구민 밀착 공공도서관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으로 종로구는 종로 구청사 1층에 ‘구청사 작은 도서관’을 올 4월에 개관한다. 앞으로 구청 내 행정자료실을 1층으로 이전하고, 지식·정보·생활·문화 등 다양한 자료를 추가해 공무원은 물론 구민과 근처 직장인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두 번째 사업으로 통인동 주택지역에 지하1층~지상2층 규모의 ‘세종마을 어린이 영어도서관’을 올해 안에 개관 예정이다.

1층에는 열람실과 동화 속 배경의 작은 무대가 조성되고, 스토리텔링 존(Storytelling Zone)과 DVD를 감상할 수 있는 오픈형 미디어 열람실이 들어선다. 또 2층은 체험학습이 가능한 2개의 교육장으로 꾸며지고, 영어교육 시스템도 제공한다.

이밖에 청소년들이 천자문과 전통 공예를 배우며 독서할 수 있는 ‘한옥 어린이 도서관’, 대학로 주변 근린공원과 유휴공지에 ‘꿈꾸는 도서관’ 등이 검토 중에 있다.

구는 현재 도서관의 통합관리를 위한 도서관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 종로구 곳곳에 사람과 책이 공존하는 특색 있는 도서관을 지어 학문과 상상의 자유를 누리는 도서관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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