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한미 연합대잠훈련 2배이상 확대 협의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해군이 올해 미군과 함께 하는 연합대잠수함 훈련내용을 작년보다 2배 확대 실시하도록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7일 오후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한미)연합훈련을 작년보다 많이 할 계획”이라며 “특히 연합대잠수함 훈련은 종전보다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통상 연합대잠훈련은 키 리졸브(KR) 및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등 연합훈련 때 대규모로 실시되며 부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소규모 대잠훈련까지 합하면 연간 10여차례 정도 실시되고 있다.

특히 연합대잠훈련에는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전단과 원자력추진 잠수함, 이지스 구축함을 비롯한 해군 209급 및 214급 잠수함, 한국형 구축함 등이 참가해 수중탐색, 자유공방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 총장은 서북해역사령부 창설과 관련해서는 “작전구역을 어디까지로 보냐에 따라 임무가 달라질 수 있다”며 “작전구역을 서북도서로 국한하거나 2함대가 관할하는 지역까지 포함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작전구역 범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해군은 국방개혁기본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잠수함사령부를 창설하고 2020년부터 3000t급 잠수함을 전력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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