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의장은 이날 상원 예산위원회 증언에서 "고용시장이 완전한 정상수준을 회복하려면 4~5년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연준의 경기부양 정책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고용통계는 실업률이 0.4%포인트 낮아지기는 했지만 구직실망에 따른 구직단념자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일자리 증가폭은 시장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10만3000명 수준에 그쳤다.
버냉키 의장은 노동부 발표 한 시간 뒤 이뤄진 이날 증언에서 연준은 고용지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지금같은 속도가 지속되면 지속적으로 실업률을 떨어뜨릴 수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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