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페이스북이 내년 중 기업공개를 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배포한 100페이지 분량의 사모투자 문서에서 올해 주주 수를 5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럴 경우 페이스북은 내년 4월까지 회사의 재무상황을 공개하거나 아니면 증시에 주식을 상장(IPO)해야 한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정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비상장기업도 특정 형태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 수가 500명을 넘으면 주요 재무상황을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현 회계연도가 오는 12월 말 끝나기 때문에 올해 주주 수가 500명을 넘을 경우 내년 4월 말까지 재무상황을 공개하거나 주식을 상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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